[머니투데이_김도연 소장] 나도 모르게 당했다?…'가스라이팅' 자가 진단법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1-04-24 13:52 조회 1,583회관련링크
본문
연인 간 가스라이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대사가 "너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어?" "나를 사랑하는데 네가 이 정도도 못 해줘" "네가 그렇게 하는 것 싫다고 했잖아" 같은 유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 소장은 "가스라이팅을 유발하는 말은 흔히 '너 메시지'가 많다"며 "이런 말들은 상대방을 지배하려는 의도가 깔린 말들"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가해자 본인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이같은 화법은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의 정서적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이트 폭력 사건이 늘면서 국내에서는 재판에서 양형 기준에서 가스라이팅 피해 여부도 고려되고 있다.
김 소장은 "정서적 심리 문제라 물리력을 가하지 않는 이상 형사법상 처벌도 어렵지만 최근 경찰에서는 범죄피해평가를 시행해 사건 자료로 첨부하는 추세"라며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이 가장 흔히 보고하는 수면 곤란·감정 불안·정서적 예민·대인 기피 증상 등 여부 등 심리 검사 결과를 척도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13116324554159&type=1